◎일부 공권력투입 항의 가두농성 서의현총무원장의 사퇴를 확인하고 정부의 불교탄압에 항의하는 「조계종비상사태에 즈음한 범불교도대회」가 13일 하오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렸다.
원로회의의장 혜암스님과 지종스님(불갑사조실) 승찬스님(송광사방장)등 원로회의 의원 8명, 종회의장 종하스님 설조스님등 종회의원 20여명등 승려 1천5백여명과 신도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시간여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축제행사가 됐다.
대회장인 탄성스님(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조계종사태를 계기로 불교자정의 실마리를 찾았다』며 『불교내 개혁의 기치를 계속 이어가 재가불교도와 출가승단의 화합된 모습으로 불교의 자주화를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통령 공개사과와 최형우내무사퇴 ▲종회권한의 개혁회의 이양등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범불교도대회에 참석자 2천여명은 하오5시께 공권력불법투입을 항의하기 위해 내무부로 몰려가다 경찰이 저지하자 광화문일대에서 연좌농성했다.【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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