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13일 국내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 업종단체의 자율적인 단체표준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단체표준이란 동일업종의 단체가 상품의 성능 구조 치수등에 대한 규격기준을 정한 뒤 정부가 부여하는 KS마크처럼 정해진 합격표시를 주어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으로 현재 국내에는 싱크조합과 플라스틱공업조합이 이를 시행중이다. 공진청은 이를 위해 외국의 단체표준 제정현황과 활용실태를 파악하고 외국 표준화단체와 국내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진청은 또 한국표준협회내에 단체표준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키로 했다. 현재 일본의 경우 1백94개 단체가 4천7백21종의 단체표준규격을 만들어 놓고 있고 미국에서는 5백80여단체가 10만여종의 단체표준을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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