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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선 터널공사 24억 낭비”/좌측통행방식 X자형 왕복단선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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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선 터널공사 24억 낭비”/좌측통행방식 X자형 왕복단선 뚫어

입력
1994.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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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윤수의원 주장 민주당의 이윤수의원은 13일 철도청이 기존지하철과 달리 과천선지하철의 좌측통행방식을 고집, 선바위―남태령간의 터널을 2개의 X자형 왕복단선으로 건설함으로써 24억6천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과천선을 지하철4호선과 같이 우측통행방식으로 통일했으면 1개의 복선터널시공이 가능했고 이경우 1당 건설단가가 6백88만원이나 단선터널 2개의 1당 건설비는 9백3만원에 달해 결국 1천1백여의 터널공사비가 24억여원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철도청은 『남태령역의 에스컬레이터설치 때문에 구조상 복선터널은 불가능했으며 지하전철역 사이가 단구간이어서 기술적으로도 복선시공이 곤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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