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브뤼셀 외신=종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와 회교정부는 회교계 거점도시인 고라제지역에 대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비탈리 추르킨러시아 특사가 13일 밝혔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통신인 스르나통신에 의하면 추르킨특사는 이날 보스니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와 회담을 가진후 이같이 밝히고 『이번 합의는 회교도와 세르비아계간의 포괄 휴전협정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이날 러시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유엔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보스니아에 추가 공습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이날 미 ABC TV의 「굿모닝 아메리카」프로에 출연, 미국의 주요목표는 세르비아계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테이블로 복귀시키는것이라면서 세르비아계와 회교계가 조만간 협상에 복귀할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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