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2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총 2백45개 국내업체가 참여하는 제2이동통신 단일 컨소시엄 구성안을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전체의 20.2%에 해당하는 외국사지분배정은 주도사업자인 포철과 2대주주인 코오롱이 협의해 이달안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전경련이 발표한 2통 컨소시엄 구성안에 따르면 포철과 코오롱의 지분은 종전대로 각 15%, 14%로 결정됐고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4개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개발및 교환기기 제조기업에 각 3%씩 12%, 맥슨전자에 0.8%, 기지국확보및 전송망 활용을 위해 한전에 3.5%, 대한교보와 도로공사에 0.5%씩 1%를 배분했다.
또 아비코등 체신부지정및 유망 정보·통신중소기업 23개사에 1.15%를 배분한 것을 비롯, 모두 1백20여개 중소기업을 컨소시엄에 포함시켰다.【남대희기자】
◎신한국경제 재단 유보/전경련 회장단
한편 전경련은 이날 회장단회의에서 당초 경제계 공동사업을 위해 추진해왔던 「21세기 신한국 경제재단」(가칭)설립을 유보하고 전경련사무국내에 사업추진팀을 두기로 했다.
전경련은 또 앞으로 10년에 걸쳐 2천억원을 조성키로 한 당초계획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보고 일단 1년에 2백억원내외의 자금을 조성, 장기적으로 재계 공동사업을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러개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1∼2개 중점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기협중앙회 회장단과 함께 창원 마산 울산지역을 돌아보고 현지 기업활동의 어려움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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