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영어 교과서 개편/내년부터 회화위주로/교육부

◎「듣기」테이프　배부도　검토　교육부는　제6차　교육과정개정에　따라　95학년도부터　중학교　영어교과서를　회화위주로　대폭　개편,　「듣기」테이프를　교과서와　함께　배부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92년9월　독해　문법중심의　중학교　영어교육과정을　듣기　말하기　등　회화위주로　개정,　새로　사용될　1차검정합격교과서(학년별　8종)　내용을　검토중이다.　1차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대부분　듣기대본을　단원별로　혹은　부록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60분짜리　테이프에　담고　있다.

　교육부관계자는　『현재　영어교과서의　평균책값이　8백원이나　테이프를　함께　배부할　경우　4백∼5백원정도의　인상요인이　생기므로　물가에의　영향을　고려,　학생　개개인에게　테이프를　배부할　것인지　교사용으로만　배부할　것인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