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평균 7%이상【마닐라 AFP=연합】 세계경제는 지난해의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기 시작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8%, 3% 성장하는 반면 아시아·태평양지역은 고속 성장세를 계속해 평균 7% 이상 성장할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2일 전망했다.
ADB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7.2%, 7.4%에 이르며 특히 중국의 GDP 예상성장률은 각각 10%, 9%로 이 지역의 경제성장을 주도할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GDP 성장률은 각각 6.7%, 6.9%로 지난해의 4.7%를 크게 상회할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 각국의 올해 및 내년도 GDP 예상성장률은 말레이시아 8.6%, 8.4% 베트남 8.2%, 8.5% 싱가포르 7.0%, 6.0% 홍콩 5.7%, 5.9% 대만 6.4%, 6.6% 등이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은 이같은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구 도시 빈민문제 환경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등의 문제가 더욱 심화될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비해 세계 전체 경제는 일본 유럽등 지난해 심한 침체를 겪었던 선진국들이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평균 1.8% 성장할것으로 예상됐다.
ADB는 보고서에서 『최악이었던 유럽과 일본의 경기 침체가 끝나고 성장세로 돌아설것으로 보이나 지난해말까지 이어졌던 불황의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회복세가 빠르지는 않을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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