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1부(이동근부장검사)는 12일 대구 동화사 통일약사대불의 정확한 공사비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공사비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검찰은 그동안 동화사측이 제출한 공사비 지출장부와 영수증등을 토대로 대불공사에 1백56억여원이 들어 간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 자료들의 신빙성에 대한 의혹이 다시 제기돼 의혹해소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민주당이 동화사의 시주금 비밀장부 작성자로 지목한 동화사 전사무장 안팔수씨(69)를 불러 조사했으나 안씨는 『75년부터 사무장으로 일하다 91년 중풍으로 그만둬 대불공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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