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부터 전국에 단비가 내려 봄가뭄이 거의 해갈됐다. 남부지방에는 12일상오까지 1백㎜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김해 대구 울산 진주 목포등 6개지방공항의 국내선 항공편이 한때 무더기로 결항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평균 20㎜이상의 비가 내려 10일이상 계속돼온 건조주의보도 해제했다』며 『중부일부와 제주도지방은 10∼20㎜, 남부는 곳에 따라 20∼5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비는 농촌지역에서 보리 담배 고추 감자 등 밭작물의 해갈과 식수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
12일 상오현재 강우량은 마산 1백2·1㎜, 남해 98㎜, 서귀포 68·4㎜, 여천 66㎜, 서울 42㎜, 대전23㎜등이다. 기상청은 『13일은 전국적으로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대전 전주 대구 4도등 예년보다 2도가량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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