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로이터=연합】 코콤(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의 해체에 따라 올 10월께 신설되는 후속기구는 코콤체제와는 달리 회원 각국의 자체 판단에 따라 첨단 무기 및 기술의 수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지난달 코콤의 마지막 회의를 주재했던 네덜란드의 프란스 앵거링은 지난주말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체제는 각국의 자체판단에 기초해(전략무기 수출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수 있는 권한과 주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설기구는 아직 수출통제대상 무기나 국가들을 확정하지 않고 있으나 미국은 북한, 이란, 이라크, 리비아등을 수출통제대상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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