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무총리비서·행정조정실과 외무부 총무처등 5개부처의 1백28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확정,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직제개편대상 38개 부·처·청등 정부기관중 이미 개편안이 확정된 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 철도청등을 포함해 모두 9개 기관의 직제개편안이 최종 확정됐다.
외무부의 경우 특1급 대사의 정원을 현재의 47명에서 30명으로 감축하는 대신 특2급(5명), 1급(7명), 2급(5명)을 늘리는 한편 「대과주의」원칙을 도입, 과의 통폐합을 통해 6개 과를 없애고 1개 과를 신설토록 하고 있다.
총무처는 고시훈련국을 없애고 산하 고시1·2과는 인사국으로, 국내·국외훈련과는 능률국으로 이관하되 능률국산하의 능률기획과와 사무개선과는 행정능률과로 통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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