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기억 원단」 국내개발/대우,미·일이어 3번째

◎세탁뒤　다림질　불필요　(주)대우는　11일　세탁후　다림질이　필요없는　「형상기억　원단」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대우에　따르면　1년여의　연구실험을　거쳐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독자개발에　성공한　형상기억원단은　한국섬유기술연구소의　시험결과,　15회의　세탁후에도　외관형태의　안정도가　그대로　유지되는등　품질이　일본의　원단보다　뛰어나고　가격은　30%정도　싸다는　것이다.

　대우는　현재　미국의　유명백화점인　제이시　페니,　시어즈　로벅,　매이사등과　대형수입업체인　밴　휴젠등으로　부터　이　원단을　이용한　와이셔츠주문이　쇄도해　와이셔츠만으로　연간　3천만달러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미주지역과　유럽　일본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형상기억원단은　90년대의　세계　패션을　주도,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방민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