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대 금괴밀수 적발

【부산=김창배기자】　부산본부세관은　10일　10억원대의　금괴를　밀수입한　오판석씨(51·선원·부산　사하구　감천2동16)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오씨는　89년　7월8일　일본　대마도근해　공해상에서　추모씨(50)등　동료선원　3명과　함께　일본선박으로부터　금괴　1백㎏(시가　10억원대)을　넘겨받아　자신이　선원으로　일하던　13톤급　연안어선　제7조양호　어창에　숨겨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