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 경제적이고 편리한 금융, 체신 서비스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과거 편지나 소포를 부치는 정도의 단순체신기관으로만 인식돼 오던 우체국은 최근들어 일반은행보다 비용부담이 적은 각종 금융서비스와 함께 전화 한통화로 가능한 배달서비스에 나서 일반의 커다란 호응과 관심을 모으고있다. 현재 우체국을 이용할 수 있는 각종 금융, 체신 서비스상품을 소개한다.
◆온라인종합통장=온라인종합통장으로 거래를 시작하면 우체국창구가 은행에 비해 휠씬 덜 붐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각종 송금도 비용부담이 적다.
타지역송금의 경우 은행수수료가 7백∼9백원의 기본료에 10만원을 추가할때마다 1백원이 가산되지만 현금카드로 인출기를 이용하면 액수에 관계없이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통장을 이용해도 10만원까지는 1백원, 10만원초과당 1백원을 더 받아 이득을 볼 수 있고 타지역에서 본인의 예금을 인출할때도 일정수수료를 받는 은행과는 달리 수수료가 전혀 없다.
◆자기앞수표=은행의 경우 일정액의 발행수수료와 추심료를 받고 있으나 우체국의 수표는 발행수량에 관계없이 발행수수료와 추심료가 없어 일반고객과 업체에서 이용하기에 부담이 없고 편리하다.
▲특산물주문판매=전국의 모든 우체국에서 실시하고있는 이서비스를 통해 2∼3일내에 농어촌산지의 이름난 진품을 받아볼 수 있다. 주문판매품목은 속초명란젓, 완도김, 영광굴비, 순창고추장, 울릉도오징어등 8백60여가지. 온라인종합통장가입자는 전화로 주문할 수 있고 PC통신 하이텔, 천리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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