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10일 수출 내수호조에 따라 2·4분기(4∼6월)중 중소제조업의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을 가로막고 있는 인건비상승과 인력부족현상문제는 2·4분기중에도 계속 악화될것으로 예상됐다. 기은이 2천8백7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꾸준한 내수증대와 수출호조에 힘입어 경기실사지수(BSI)가 1백35를 기록, 전체 경기는 상승할것으로 나타났다. BSI란 기업들의 경기체감도로 1백을 넘으면 경기호전예상업체수가 악화예상업체수보다 그만큼 많음을 뜻한다. 경기확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화학공업의 BSI는 1백42로 2·4분기중에도 계속된 활황이 예상됐으며 침체의 늪에 허덕이던 경공업(1백29)의 경기도 크게 개선돼 경기양극화현상이 다소 해소될것으로 기대됐다. 설비투자나 자금사정도 1·4분기보다는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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