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택지 매물·시세 한눈에/PC·팩스 서비스 인기 「어느 지역에 어떤 집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아파트가격은 얼마나 올랐을까」 「아파트마련을 위한 청약예금은 어떤 것이 유리할까」
내집마련을 꿈꾸거나 이사철을 맞아 좋은 집을 구해 보려는 사람에게 집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부동산중개 전문업체나 부동산관련단체들이 운영하는 PC통신서비스나 팩스서비스등 부동산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안방이나 직장에서도 매물과 임대정보시세등 부동산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화를 이용해 서울시등 주택관련기관에서 운영하는 주택상담전담창구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국내최초의 체인점형태 부동산중개업체로 출발한 코리아랜드는 현재 압구정동과 잠실 목동등 서울시내 여덟군데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체인점의 전산시스템을 이용하면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거래되는 아파트와 택지등 각종 부동산의 매물과 시세등을 그 자리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코리아랜드는 지난 1일 강남구 삼성동에 50평규모의 「부동산유통정보센터」를 열었다. 전국 3백여개 회원중개업체들로부터 제공되는 부동산시세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세전광판을 설치해 두고 있다. 부동산상담은 물론 전산시스템 이용과 부동산관련 각종 책자열람도 가능하다.
부동산랜드를 이용하면 팩시밀리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거래되는 부동산 매물과 시세, 물건의 특징과 함께 해당 중개업체를 소개받을 수 있다. 입찰관련 전문지인 입찰뉴스는 한국통신의 팩스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법원에서 나오는 부동산경매물건에 관한 정보를 팩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컴퓨터를 통한 부동산정보서비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뱅크는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통해 전국의 아파트시세와 아파트분양정보와 함께 주택자금 조달방법등 내집마련을 위한 각종 부동산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한국감정평가업협회는 전국의 공시지가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고 한국자료정보사는 부동산투자분석등 각종 부동산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입찰뉴스의 법원 경매물건정보도 하이텔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주)데이콤의 천리안은 부동산뱅크지의 「부동산뱅크」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제공하는 「매일경제부동산」, 시티테크사의 「부동산세금」, 열림세무정보의 「부동산세무」, 한국토지개발공사의 「토지정보」, 대한주택공사의 「분양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서울시 시정종합정보센터내에 마련된 주택상담코너는 아파트청약 및 분양시기등 아파트구입과 관련한 상담전화를 받고 있고 가정법률상담코너는 주택임대차 관련 상담을 해주고 있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와 대한주택공사등도 주택상담을 통해 해당기관이 추진중인 주택개발관련 상담을 해주고 있다.【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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