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학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한승주외무장관의 초청으로 8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내한했다. 오부주석은 이날 하오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화공존 5원칙에 입각한 중한우호협력관계는 양국의 공동 염원이며 양국경제번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면서 『우의를 증진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하기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오부주석은 이날저녁 시내 신라호텔에서 이세기민자당정책위의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 한반도 및 동북아정세를 비롯한 한중정당교류 및 협력방안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오부주석은 11일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며 한외무장관과 만나 북한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양국간 협조방안과 지난 3월말 한중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부주석은 이번 방한기간에 대우자동차와 포항제철 현대중공업등 지방산업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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