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오는 7월 우랄남부 오렌부르크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게오르기 콘드라티예프 국방차관이 8일 발표했다. 콘드라티예프차관은 지난 1월 양국 정상회담합의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 미육군 제3 기계화보병사단과 러시아육군 제27 기계화사단 소속병력이 각각 2백50여명씩이 참여하며 러시아측에서 장갑차 10대와 기타 차량 23대, 미국측에서는 차량 35대만 동원된다고 밝혔다.
콘드라티예프차관은 『이번 훈련은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공조방안을 모색하는데 역점을 둘것』이라며 『미정부는 2백만달러로 추정되는 미군측 경비를 모두 부담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의 소요경비는 1억루블(5만5천달러) 정도가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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