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사용실태 조사/감사원,월말까지 감사원은 9일부터 20일간의 예정으로 전쟁기념사업회 헌정회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등 국가로부터 재정보조를 받는 2백67개 단체중 1백42곳을 선정, 정부보조금사용실태에 대한 대규모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이날부터 보건사회부 상공자원부 문화체육부 서울시등 이들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23개 정부기관 및 국회를 대상으로 보조금지급과정·집행실태·타당성여부에 대한 종합점검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특히 정부지원단체중 일부가 사업규모·회원수·행사등을 과장·허위보고해 터무니없이 많은 정부지원금을 타내온 첩보를 입수, 이번 감사에서 사실여부를 밝히는 한편 관계공무원과의 유착여부도 철저히 감사키로 했다.
한편 정부·국회가 민간단체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93년 1천2백3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1천4백80억원이다.
감사원은 또 오는 25일 청와대에 6명의 감사관을 파견, 새정부출범이후 청와대의 예산집행실태를 조사하는 10일간의 회계감사를 벌인다.【이동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