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5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무역협상위원회 최종회의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최종의정서에는 서명을 하되 세계무역기구(WTO)설립협정에 대한 서명은 일단 유보하고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은 후에 서명을 하기로 했다.▶관련기사 3·9면 한승주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정부방침을 발표하고 『우리가 최종의정서에 서명하지 않거나 WTO설립협정의 국회비준거부로 추후 서명을 못하게 될 경우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것은 물론 우리상품이 해외에서 최혜국대우를 받을 수 없게 돼 수출이 좌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병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