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0.6% 인상/업체 품질보증제 도입키로

　아파트분양가가　오는　11일이후　분양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부터　0.6%가량　인상된다.　건설부는　9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감리제도의　강화로　올해　상향조정된　감리비　인상분을　분양가에　우선　반영시키기로　하고　이를　11일이후　분양승인분부터　적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평당　분양가가　2백20만원수준인　아파트의　경우　0.6%가량　오르며　금액으로는　전용면적　25.7평의　경우　총　40만원정도　인상된다.　한편　건설부는　앞으로　주택건설업자가　주택을　성실하게　시공하는　관행을　정착시키고　하자가　발생했을때　입주자가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건설업체의　아파트품질보증서　발급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　품질보증서는　아파트의　소재지,　동·호수,　평형,　아파트를　분양한　주택업체의　상호·주소·대표자성명,　구조부위별　품질보증기간　및　하자발생때의　수리요구방법·연락처등을　기재하고　「하자보수보증기간내에는　언제든지　시공업체가　품질을　보증하고　하자가　발생했을때　즉각　보수한다」는　내용을　담아　발급토록　할　계획이다.【이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