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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공사 인부2명/유독가스 질식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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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공사 인부2명/유독가스 질식돼 숨져

입력
1994.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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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범구기자】 7일 상오10시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3동 지하철성남선 8―8공구 공사현장 지하17 지점에서 옹벽방수작업을 하던 서관산업소속 김창관씨(20·서울 성동구 구의동 231의 66)등 인부 2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작업반원 최영숙씨(35·여)등에 의하면 김씨가 환기구옹벽 방수작업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작업반장 전윤식씨(48·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 6404)가 구하러 들어갔다가 함께 숨졌다는 것.

 경찰은 김씨등이 방수용접착액 「프라이마」에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정신을 잃은뒤 고여있는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접착액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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