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참모장 최광,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1주맞아 보고【서울=내외】 북한 군총참모장 최광은 8일 한·미·일이 한반도에서 북침전쟁을 도모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만약 놈들이 끝끝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린다면 인민군대는 단호히 맞받아 나가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것』이라고 호언했다.
최광은 이날 평양 2·8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추대 1주 중앙보고대회의 「보고」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에는 미제를 비롯한 국제반동세력의 악랄한 반사회주의·반공화국 책동으로 말미암아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힘에는 힘으로 대화에는 대화로 답변하는것이 우리의 확고한 의지이며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미제와 그 앞잡이들은 우리의 확고한 의지와 정책에 대하여 오산하지 말아야 하며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보고대회에는 최광외에도 인민무력부장 오진우, 총리 강성산, 부주석 이종옥·박성철을 비롯해 당·정고위간부들과 군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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