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형사1부(이동근부장검사)는 8일 상무대이전사업 비리로 구속된 조기현청우종합건설회장이 횡령한 80억원이 동화사 통일약사대불 공사금으로 사용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9일 조회장과 동화사 재정담당 현철스님을 다시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 돈이 동화사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양심선언을 한 전동화사 재정국장 선봉스님도 소환,양심선언의 근거를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조회장등과 대질신문할 방침이다.
한편 조회장은 이날 하오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우의형부장판사)심리로 열린 4차 공판의 변호인 반대신문에서 『서총무원장과 현철스님에게 각각 3,5차례에 나눠 시주한 80억원이 정치자금으로 사용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으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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