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법난규탄과 종단개혁을 위한 범불교도대회」가 6일 하오3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신도 승려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서의현총무원장의 즉각 퇴진과 종단개혁을 촉구했다. 범승가종단개혁추진회, 불교를 바로세우기 위한 재가불자연합이 공동주최한 이날 대회에 참석한 승가10여개 단체와 재가 30여개 단체소속 신도와 승려들은 『경찰의 사찰난입과 경찰 및 조직폭력배 호위속에 치러진 총무원장선출은 유사이래 찾아 볼 수 없었던 법난』으로 규정, 『종단개혁과 한국불교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사부대중이 나서야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영삼대통령 사과 ▲최형우내무장관 해임 ▲서의현원장 즉각사퇴등을 촉구했다.결의문은 또 종단개혁을 위해 전종도들이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범종추는 대회가 끝난뒤 총리실을 방문, 상무대비리 철저수사등을 요구하는 대정부항의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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