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과천선에서 6일에도 3건의 정차사고가 발생, 지난 1일 이후 전동차 사고는 모두 18건으로 늘어났다. 6일 하오 9시45분께 안산역을 출발, 산본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744호 전동차(기관사 이규태·36)가 고장을 일으켜 산본역에서 승객 3백여명을 하차시킨뒤 안산기지로 회차했다.
또 하오1시 15분께는 과천선 금정역과 인덕원역 사이에서 안산발 당고개 행 철도청 소속 K4674호 전동차(기관사 량기봉·47)가 전원공급장치고장으로 지연운행을 하다 회차했다.
사고열차는 인덕원역까지 10여분간 지연운행하다 인덕원역에서 승객 2백여명을 하차시키고 안산역으로 회차했다.
이날 사고로 당고개행 후속열차 2대가 8분에서 18분까지 연착 운행되는 바람에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앞서 상오 7시25분께 과천선 남태령역과 선바위역 중간지점에서 당고개발 안산행 철도청소속 K4605호 전동차가 전력수신장치 고장으로 10여분간 정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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