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하오 이회창국무총리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한승주외무장관의 미일방문결과를 보고받고 유엔 안보리의장의 대북성명채택 이후의 북한태도 및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사전조율되지 않은 부처나 당국자의 견해가 계속 공개돼 정부 외교안보정책이 혼선을 빚고 있는것으로 비쳐짐으로써 대국민신뢰가 실추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의 개선을 위해 부처간 사전협의를 강화하고 일관성있는 발표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남북특사교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정부의 기존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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