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세계보건의날 맞아/대한보건협회 조사 발표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대한보건협회가 밝힌 93년 우리나라 12세 어린이들의 평균 충치 수는 3.1개이다. 이는 72년의 0.6개, 79년 2.5개, 86년 2.8개에 비해 훨씬 늘어난 수치이다.
서울대 치대 김종배교수는『충치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어린이들의 구강보건 상태가 날로 악화될것』이라면서『이런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21세기엔 많은 국민들이 치아를 잃고 의치에 의존하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건협회는「매일 점심후 학교 집단 칫솔질」실시로 충치의 20∼30%는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7일 하오1시30분 세종문화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공개강좌를 통해 어린이 구강보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좌를 이끌 전북대치대 장기완교수가 추천하는 어린이를 위한 칫솔선택과 칫솔질요령을 소개한다. 어린이들은 ▲칫솔머리가 입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에 ▲칫솔머리부터 손잡이까지 칫솔대가 고른 것으로 ▲칫솔털은 중간정도의 세기인 칫솔을 골라야 치아 를 잘 닦을수 있다. 칫솔질은 칫솔대의 중간을 네 손가락으로 잡고 칫솔머리 바로 밑 목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힘을 주어 누른다음 치아를 닦아야 한다.【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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