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가 처음으로 외화의 우리말자막방송을 실시한다. MBC는 오는 11일부터 실시되는 봄철개편부터 현재 방송중인 주간시리즈물인「베벌리힐스의 아이들」 (일 하오5시10분)에 자막을 삽입, 원작의 분위기를 충분히 살리고 외국어듣기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주말의 명화」 (토 하오9시40분)의 경우 올해에는 한달에 한번은 자막으로 방송하고 내년부터 이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TV외화의 자막방송은 우리말 더빙이 불가능한 뮤지컬의 경우와 EBS일부프로그램에 국한됐었다. MBC는 우리말자막방송을 위해 산하 기술연구소에서 영화자막자동수퍼처리기를 최근 개발했다.
외화를 우리말자막으로 처리할 경우 성우들에 의해 더빙할때보다 비용이 절반이상 절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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