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화된 5천분의1이하 지형도에/토지·자원·시설물·각종통계 등 담아 경제기획원은 4일 전산화된 5천분의1이하 지형도에 토지 자원 시설물 환경 사회경제통계등 관련정보를 모두 담는 지리정보시스템(GIS)구축작업을 올 상반기중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전력 통신 댐건설등 다방면에 걸쳐 용도가 많은 지리정보시스템을 국가전산망사업에 포함시키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중 지리정보시스템 추진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 상반기중 기본계획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리정보시스템은 5천분의1이하 지형도를 전산처리가 가능토록 컴퓨터에 입력하고 그위에 토지이용 자원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입력하여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1년이상 소요되는 댐건설 타당성조사도 GIS를 이용할 경우 1개월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정부가 지리정보시스템의 구축작업을 주도하려는 것은 한국전력 통신공사등 공공기관에서 지리정보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점을 감안, 관련기관들이 이제도를 상호활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등을 표준화해주려는데 목적이 있다.
정부는 우선 GIS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조기에 착수, 수요가 많으면서 상대적으로 투자부담이 적은 기본도인 5천분의1 지형도의 전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GIS의 표준화, 기술개발 및 활용확대를 촉진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립지리원은 그동안 5천분의1 지형도의 전산화작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는데 전국토에 관한 1만7천매중 1.5%인 2백50매를 완료했다.【유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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