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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크라이슬러사 로버트 이튼 회장(세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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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크라이슬러사 로버트 이튼 회장(세계의 사람들)

입력
1994.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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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총급여 679만불 “화제” 미국 크라이슬러사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이튼 회장이 받은 93년 보너스액이 미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92년 보너스로 57만5천달러를 받았던 이튼회장은 작년 보너스로 1백90만달러를 받았다. 또 연봉도 92년 59만7천달러에서 92만8천달러로 크게 올랐다. 그밖에 주식과 주식옵션(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까지 합치면 그가 크라이슬러로부터 받은 93년 수혜액은 6백79만달러(55억원)에 이른다.

 이튼회장의 보너스가 이처럼 1년만에 3배가 많아진 것은 크라이슬러사가 작년을 고비로 대약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크라이슬러사가 새로 내놓은 자동차모델들은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량이 급속히 신장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작년 북미시장에서 자동차와 픽업트럭을 합해서 시장점유율을 1.3% 증가시켜 14.4%로 올라섰다.

 포드의 시장점유율 25.4%와, 제너럴모터스의 33.1%에 비하면 아직도 열세이나 과거에 없던 증가세로 월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돌려놓고 있다. 3년전 주당가격이 불과 7달러로 최악의 상태였던 크라이슬러 주식은 지금 60달러선으로 올라있다.크라이슬러는 최근 9천달러이하 소형차인 「니온」을 선보임으로써 제너럴모터스의 「새턴」과 혼다의 「시빅」시장에 무서운 도전자로 등장했다.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제너럴모터스(GM)의 지역본부장이었던 이튼회장이 세계자동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뉴욕=김수종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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