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감된 거평그룹의 대한중석사장 공개채용에 1백56명이 응모했다. 거평그룹에 따르면 이번 사장공개채용에는 전직 상공부 동자부등의 국장, 차관급 인사를 비롯, 삼성 현대 대우등 대기업의 무역·기획등 분야에서 20∼30년동안 종사한 전·현직간부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거평은 오는 6일 1차 서류전형을 거쳐 면접대상자를 가려낸뒤 14, 15양일간 기업중역진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면접을 통해 10여명의 적임자를 선정, 23일 나승렬회장이 개인별로 면담한뒤 사장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거평은 이번에 사장에 선출되는 사람에게 한달에 4백만원의 급료와 상여금을 비롯, 상당액의 판공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평관계자는 『이처럼 응모자가 많이 몰린 것은 최근 주요대기업의 원로경영인 퇴장추세와 맞물린 것도 한 원인』이라며 『이번 공채에 예상보다 응시자가 많아 유능한 사장을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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