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오 11시40분께 전날 개통된 지하철4호선 연장구간 선바위역과 남태령역 사이 지하터널에서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4424호 전동차(기관사 정흥세·39)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20여분간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승객 1천2백여명 중 30여명이 출입문을 수동으로 열고 터널을 통해 남태령역으로 걸어나오는등 소동이 일어났다. 사고는 남태령역을 5백여 앞두고 갑자기 전동차의 주회로 차단기가 내려가는 바람에 일어났다.
사고전동차는 기관사의 응급조치로 20여분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지하철공사측은 전동차에 공급되는 전류가 교류에서 직류로 바뀌는 선바위역과 남태령역 구간에서 일어난 점으로 미뤄 일단 열차의 전력수신장치에 문제가 있었던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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