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무용의 개척자인 고 조택원선생을 기리기 위한 「서울 춤 아카데미」(회장 김문숙)의 창단공연이 1일 하오 7시 30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조택원선생의 미망인이기도 한 한국무용가 김문숙씨(68)가 만든 서울 춤 아카데미는 유작발굴과 연구보존, 정기공연 무용강습회등 무용에 관련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76년에 작고한 조택원선생은 보성전문학교출신으로 월북 무용가 최승희와 함께 국내에 신무용을 도입한 선구자이다.
이번 창단공연에는 그가 만든 「가사호접」을 김문숙씨가 선보이며 조광씨가 남성 플라멩코춤 「화루카」, 춤다솝무용단이 「아이야 나오너라 달따러 가자」, 김희숙씨가 「춘앵전」, 원미자씨가 「초혼」, 임이조씨가 「승무」등을 각각 선보인다. 794―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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