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수종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이 핵사찰과 남북특사교환등 두가지 조건을 수용하면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을 재개하고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를 중단할 용의가 있음을 뉴욕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통보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이같이 보도하고 지금까지 한미양측이 북·미3단계 고위급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남북한 특사교환을 「회담 기간중」으로 조건을 조정하는 방안도 미행정부내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어 미국정부내에서 이같은 특사교환 일정조정에 관한 논의가 있었으나 한국정부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타협에 관심을 표시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미 구두메시지 확인
미국무부의 키노네스 북한담당관은 최근 북한측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과 남북대화수용을 촉구하는 구두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31일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