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디건 주한총영사 기자회견 존 레디건 주한미대사관 총영사는 30일 하오 미대사관의 비자발급업무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월부터 강화된 「30세이상, 월소득 1백40만원이상, 현 직장 근무 연수 1년이상」의 비자발급 조건중 월소득 1백40만원이상이라는 조건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디건총영사는 『대사관에 직접 오지않아도 되는 여행사 추천 프로그램(TARP)에 의한 비자발급조건을 강화한 것은 권장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1백40만원이상 조건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4월1일부터 부산 영사관의 비자발급업무를 중단하는 것은 『미국정부가 재정부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결정한 조직축소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정부는 언제나 보다 많은 한국인들의 방문과 관광을 환영하며 대사관측도 비자발급업무를 되도록 간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측은 『93년 1월1일부터 올 2월28일까지 비자발급을 신청한 한국인은 모두 29만4천5백명으로 89·6%인 26만3천8백명이 발급받았으며 이중 대사관에 직접 찾아와 면담을 해야하는 신청자는 60%밖에 안된다』고 밝혔다.【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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