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까지 사정권… 천㎏탄두 적재【런던=원인성특파원】 북한은 지난해 시험발사했던 장거리 미사일 노동1호를 올해중 실전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에서 발행되는 군사정보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리뷰가 전망했다.
이 잡지는 최근 발행된 4월호에서 북한특집을 다루면서 스커드미사일을 변형한 노동1호는 사정거리가 1천∼1천5백로 도쿄까지 공격할 수 있으며 1천㎏정도의 탄두를 적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잡지는 이란 시리아 리비아등이 노동1호 미사일의 구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이 노동1호를 배치할 경우 이란은 이스라엘을, 리비아는 유럽의 주요 미군기지를 사정거리안에 두게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또 북한이 사정거리 1천 5백∼2천인 대포동1호와 3천5백의 대포동 2호등 노동1호보다 성능이 우수한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미사일은 아직 초기개발 단계로 96년 이후에나 시험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이 잡지는 예상했다. 한편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능력과 현재의 추세로 보아 15년안에 미국을 사정거리에 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