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가브리엘 마르케스가 쓴 이 소설은 라틴아메리카의 복합적인 인종 문화 역사적 전통과 현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흔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고 말하는 라틴아메리카의 특수한 사회구조를 신화적 구성을 통해 환상적 이미지로 그려내고 있다. 마술적 리얼리즘의 기법을 통해 소설언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한편, 외세의 영향아래 고질적 낙후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인들의 자기 정체성을 진지하게 탐색하고 있다.<김춘진 서울대 서문학과교수> ◎미국의 민주주의/민주주의와 자유의 관계 규명 김춘진>
근대시민혁명의 산물인 민주주의와 자유의 관계를 미국의 사례와 관련시켜 규명하고 있는 이 책은 근대민주주의 문제점과 가능성을 가장 깊이있게 분석한 자유주의의 현대적인 고전에 속한다. 이 책에서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민주주의가 오히려 「다수에 의한 전제」를 가져와 「개인적 자유」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새로운 민주적 자유체제의 수립 가능성을 미국사회에 대한 분석과 관련시켜 모색하고 있다.<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교수>김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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