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북한의 핵병기개발문제로 한반도에 긴박감이 감도는 가운데 아사히(조일)신문은 26일 주일미군이 유사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의하면 F16 전투기 50대가 배치되어 있는 미사와(삼택)기지에서는 전 부대원을 동원하는 대규모 훈련이 지난 25일까지 4일간 실시됐다.
공중전을 포함한 이번 미사와기지 훈련은 실전에 가까운 제2단계 연습으로 작년 3월이후 1년만에 실시된것이다.
또 요코스카기지에는 대이라크 감시작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인도양에 출동했던 항모 인디펜던스가 17일 귀항했고 도쿄서부에 있는 요코타기지에는 팀스피리트훈련 준비와 관련해 물자를 만재한 수송기가 속속 미국에서 날아오고 있다.
아쓰기기지에서는 25일 항모 인디펜던스의 함재기가 빈번히 사가미만에 날아올랐다가 되돌아가는 연습을 되풀이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