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상 「두여자…」「만무방」「증발」등 올라 4월2일 거행되는 제32회 대종상영화제(한국영화인협회·삼성 공동주최) 부문별 수상후보작(자)이 확정됐다.
최우수작품상후보에는 이정국감독의 「두 여자 이야기」를 비롯, 「만무방」(엄종선감독), 「증발」(신상옥), 「화엄경」(장선우), 「휘모리」(이일목)등 5작품이 올랐으며 감독상부문은 박광수(그 섬에 가고싶다) 엄종선·장선우·신상옥·박철수감독(우리시대의 사랑)이 각축을 벌인다. 각본상은 김형준(가슴달린 남자), 박헌수(그 여자 그 남자), 이정국 유상욱(두 여자 이야기), 강희연(참견은 노 사랑은 오 예), 이일목(휘모리)등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후보로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에서 열연한 최진실과 문예물 「만무방」에서 노련한 연기를 보인 윤정희, 「두 여자 이야기」의 김서라, 「백한번째 프로포즈」의 김희애, 「아주 특별한 변신」의 이혜영이 겨루게됐다. 남우주연상부문에는 「만무방」에서 노익장을 과시한 칠순의 원로배우 장동휘를 비롯, 문성근(백한번째 프로포즈), 김희라(증발), 박중훈(투캅스), 안성기(〃)등이 올랐다.
신인감독상부문엔 이정국(두 여자 이야기), 오석근(백한번째 프로포즈), 김진해(49일의 남자)등이 올랐으며 신인여자연기상은 박선영(가슴달린 남자), 윤유선(두 여자 이야기), 김정민(휘모리)등이 경합한다. 신인남자연기상부문엔 「나는 소망한다…」의 유오성, 「장미의 나날」의 김병세, 「화엄경」의 아역배우 오태경등이 후보에 올라 우위를 겨룬다. 본선심사는 28일부터 시작된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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