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장관은 북한핵문제의 유엔안보리 회부에 대한 후속대책과 이에 따른 국제적 공조방안을 모색키 위해 오는 29일부터 4월4일까지 미국 유엔 일본을 잇달아 방문한다. 한장관은 일단 27일 중국 북경으로 가서 김영삼대통령의 방중활동(26∼30일)을 수행하면서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을 만나 북핵해결에 있어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한뒤 29일 미국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장관은 오는 30일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과 한미외무장관회담을 갖고 김대통령의 방중결과를 설명하고 안보리대책 및 향후 북한핵문제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장관은 또 앤터니 레이크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과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을 비롯한 미행정부 주요인사와도 만날 예정이다.한장관은 이어 유엔에 들러 부트로스 갈리사무총장과 장 베르나르 메리메안보리의장,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의 유엔주재대사들과 만나 대북결의안 채택과 향후 안보리대책을 협의하는 한편 비상임이사국 대사들과도 개별적으로 면담, 지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