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도입시【포항=김호섭기자】 연세대가 추진중인 추천에 의한 특별전형제 도입 대학이 계속 늘고있다.
포항공대는 25일 95학년도입시부터 정원(3백명)의 10%이내에서 수학·과학특기자를 추천을 받아 무시험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특별전형제의 대상은 학교장이 추천한 수학·과학경시대회 입상자들이다.
한편 포항공대는 교육부가 96학년도부터 대학정원을 자율화함에 따라 학생선발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수학능력시험과 본고사등을 모두 없애고 모집정원의 3배수인 9백명정도를 전국고교로부터 추천받아 독자적인 시험을 통해 적격자를 가려내는 획기적인 방안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공대는 또 95학년도 본고사과목을 수학 물리 화학등 3과목으로 늘렸다. 올해의 경우 수학이외에 물리 화학중 한과목을 택했었다.
내신반영비율(40%)과 특차전형 일반전형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본고사일은 내년에도 서울대와 차별화, 95년1월9일로 잠정 결정한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공대는 오는 28일 보직교수회의를 열고 95학년도 신입생모집요강등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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