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커브길 돌다… 38명 중경상/사망자 더늘듯【음성=한덕동기자】 24일 하오8시45분께 충북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1구 앞길에서 경기5흐7073호 자가용버스가 충북선 철로 옹벽을 들이받으면서 전복돼 운전사 문갑진씨(45)와 승객 5명등 모두 6명이 숨지고 강현순씨(42·충남 금산군 금산읍 아인리)등 3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버스가 급커브길을 돌다 운전부주의로 핸들을 미처 꺾지못해 철로 옹벽을 들이받아 일어났다.
승객들은 금산군 주민들로 이날 음성읍 소여리 인삼밭에서 인삼캐는 작업을 한 뒤 금산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부상자들은 음성 순천향병원과 청주 리라병원에 분산치료중이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들은 순천향병원과 건국대 충주병원에 안치됐다.
사고가 난 곳은 지난해 4차선 도로로 확장된 곳으로 80도 가량의 급커브여서 평소 대형 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다. 경찰은 사고버스가 서울 종로구 돈의동 사단법인 한국민속예술연구원 소속인 것을 밝혀내고 운전자 문씨가 자가용영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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