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보도【도쿄=이재무특파원】 한국정부는 일본과 군사면에서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4일 서울의 군사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병태국방장관이 한국의 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4월하순 일본을 공식방문하는 외에 한국해군 훈련함대의 일본방문도 사상 처음으로 연내에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양국군사협력의 제1호는 군용기의 사고방지를 위한 정보교환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일본과의 군사교류와 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는것은 노태우전대통령시절 국교를 수립한후 기대를 걸었던 러시아나 중국과의 군사협력이 한국측의 예상 만큼 진전을 보이지 않는데다 김영삼정부의 일본중시외교에 따라 군부의 관심이 일본을 향하게 된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지금까지 양국의 군사교류는 육해공군 본부와 합동참모본부(일본에서는 통합막료회의)등 4개 채널을 통해 군인들이 왕래하며 매년 2회 상호의견교환을 위한 「군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것과 군인을 유학생으로 상호파견하는것이 고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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