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화 「길」 젤소미나역 줄리에타 마시나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화 「길」 젤소미나역 줄리에타 마시나 사망

입력
1994.03.25 00:00
0 0

 영화 「길」의 여주인공 젤소미나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여배우 줄리에타 마시나가 23일 폐암으로 로마의 콜럼버스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폐암을 앓아온 마시나는 영화감독인 남편 페데리코 펠리니가 지난해 10월 죽은 후 급격히 건강이 나빠져 암세포가 뇌에까지 전이돼 남편의 뒤를 따르게 됐다고 주치의인 파올로 폴라박사가 밝혔다. 남편인 펠리니감독의 아카데미수상작 「길」(54년)에서 천진난만한 소녀 젤소미나로 출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마시나는 「카비리아의 밤」등으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으나 이후 좋은 작품을 만나지 못해 젤소미나로 팬들의 뇌리에 남게 됐다.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에서 교사와 음악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영향으로 음악가를 꿈꿨으나 로마대학진학후 학교연극반을 통해 평생의 연인이자 스승이며 동료인 펠리니를 만난 후 영화로 진로를 바꿨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