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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도 「선물시비」/재경공직자 초청모임서 기념품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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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도 「선물시비」/재경공직자 초청모임서 기념품제공

입력
199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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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정복기자】 박태권충남지사가 재경 충남출신 공직자 1천여명을 서울에 있는 중국집 하림각에 초청, 「고향의 밤」행사를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충남특산품과 개당 시가 3만원상당의 선물을 제공해 사전선거운동 시비가 일고 있다. 충남도는 재경 충남출신 공직자와의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23일 하오 7시부터 서울 하림각에서 재경 충남출신 유력인사모임인 충우회(회장 유근창)와 공동주최로 서상목보사부장관, 김시중과기처장관등 1천여명의 재경공직자를 초청해 친목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초청인사들은 호도과자 김등 특산품을 받았다. 또 기념품으로 충남출신 기업인인 웅진그룹 윤석금회장이 제공한 개당 시가 3만원상당 장쾌삼 1병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고향의 밤 행사는 89년부터 역대 지사가 연례적으로 재경 공직자와 친목도모 및 고향발전을 위해 갖고 있다』며 『이날 식사비는 충우회에서 모두 부담했고 도지사 명의의 선물은 「관광충남」등 자료 4건뿐으로 사전선거운동시비는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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