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미캘리포니아주)로이터=연합】 미항공우주국(NASA)이 목성으로 발사한 갈릴레오우주선은 한 소행성의 궤도를 선회하는 이 행성 자체의 위성이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사진들을 지구로 보내 왔다고 과학자들이 23일 말했다. 갈릴레오영상팀 소속의 클라크 챕먼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 소행성의 위성이 확인돼 똑똑히 포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패사디나의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소행성 IDA가 작은 위성을 동반하고 있는 모습의 흑백사진들을 공개했으며 과학자들은 이 발견으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발견되는 소행성들의 기원과 공전을 밝힐 새로운 단서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89년 10월에 발사된 갈릴레오우주선은 태양계의 최대 행성인 목성을 향해 현재 지구에서 38억떨어진 지점을 비행중에 있으며 95년 12월 목성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IDA는 길이 약56㎞에 폭이 약20㎞인 반면 그 위성은 IDA에서 약 1백㎞ 떨어져 있고 약 1.5㎞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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