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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단기금리 인상 결정/FRB 올두번째 인플레 억제위해… 소폭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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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단기금리 인상 결정/FRB 올두번째 인플레 억제위해… 소폭예상

입력
199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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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2일 금년들어 두번째의 인플레 억제조치로 단기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중앙은행격인 FRB의 최고 정책수립기관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후 내려졌다.

 알렌 그린스팬 FRB의장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FRB결정이 단기금리의 소폭 상승으로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을뿐 단기금리 인상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민간부문의 경제전문가들은 그린스팬의장의 발표문으로 보아 은행간 단기거래 금리인 FF(연방기금)금리가 현행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인상할작정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RB가 가장 중요한 단기금리인 FF금리를 인상하기는 금년들어 이번이 두번째인데 2월4일 FRB는 FF금리를 3%에서 3.25%로 역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같은 FRB의 단기금리 인상조치는 클린턴대통령이 그린스팬의장과 백악관에서 미국경제 전망을 논의한지 불과 4일뒤에 취해진 것으로 당시 행정부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개최된 클린턴―그린스팬 회의가 FRB에 대해 금리를 더 인상하지 말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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