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 6개월내 플루토늄 생산【빈·워싱턴 외신=종합】 북한은 영변에 건설중인 제2의 원자로를 연내에 완공할지 모른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3일 밝혔다.
IAEA의 데이비드 키드대변인은 이날 『북한은 영변지역에 올해말 완공될것으로 보이는 50메가와트규모의 제2원자로를 건설중이며 대천지역에도 96년가동이 예상되는 2백메가와트규모의 제3원자로를 건설하고있다』고 밝혔다.
키드대변인은 IAEA북핵사찰단이 제2원자로 건설현장을 통과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원자로가 완공된다해도 시험운영을 거쳐 완전히 가동될때까지는 6개월이 걸릴것』이라고 밝혔다.
키드대변인은 또 이 원자로는 핵연료가 투입된 뒤 수개월후부터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있다고 말했다.
키드대변인은 북한측이 이미 소량의 플루토늄을 제조하고 있음을 시인했지만 IAEA로서는 북한측이 스스로 밝힌것보다 더 많은 물량의 플루토늄을 만들고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NBC방송은 22일 북한이 금년말까지 또하나의 플루토늄생산 핵시설을 완공할것이며 이는 예상보다 6개월 빠른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새시설이 가동될 경우 1년에 원자탄 10개를 만들수 있을 만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있을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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