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이 아칸소주지사 시절 「화이트워터」사건에 관련됐다고 주장해온 데이비드 헤일전아칸소주 판사가 22일 2개 혐의사실에 유죄를 시인하고 미하원도 이날 이 사건에 관한 청문회 개최를 압도적으로 의결함으로써 화이트워터사건 수사는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원은 이날 피스크특별검사의 수사와는 별도로 화이트워터 사건에 관한 청문회개최 결의안을 4백8대 15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청문회의 개최시기나 방식은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의 협상에서 결정될 예정인데 양당 의원들은 청문회가 특별검사의 조사를 방해하거나 이로 인해 의정이 마비되지는 않도록 할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미하원의 민주·공화 양당 지도자들은 모임을 갖고 청문회개최에 관한 결의안의 채택을 논의했으며 토마스 폴리 하원의장(민주)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오늘 합의한것은 상원 결의안을 수용해 청문회의 개최시기와 장소 및 여건등을 토의하자는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